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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이지희’

사랑가 – 이지희

February 20th, 2009 SEEMS 2 comments

검색 신공을 발휘하여 하나 더 찾아냈다. 이지희씨 동영상 ㅎ

횡재한 기분이네

이에 춘향아 우리 정담도 허고 업고도 한번 놀아보자
도련님이 춘향을 업고도 한번 놀아 보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이 내 사랑 이로다.
아매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 둥글 수박 웃봉지 떼뜨리고

강릉 백청을 다르르르르르 부어 씨는 발라 버리고 붉은 점 흠뿍 떠 반간진수로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앵도를 주랴, 포도를 주랴, 귤병 사탕의 외화당을 주랴?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당동지 지루지하니 외가지 단 참외 먹으랴느냐?

시금털털 개살구 작은 이도령 서는 데 먹으려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저리 거거라, 뒷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빵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매도 내 사랑아.

이에 춘향아, 나도 너를 업었으니 너도 나를 좀 업어 다오.

도련님은 나를 업었지만 도련님이 무거워 어찌 업는단 말씀이요?

내가 널다려 날 무겁게 업어 달라더냐? 그저 내 양팔만 네 어깨 위에 얹고 징검징검 따라 다니면 그 속에 천지 우락 장막이 다 들었느니라.

춘향이가 도련님을 업고 노는디 파겁이 되어 마구 낭군자로 업고 놀더라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낭군.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낭군.

도련님을 업고 보니 좋을 호자가 절로 나.

부용 작약에 모란화, 탐화봉접이 좋을 씨고

소상동정 칠백리 일쌍 홍안이 좋을 호로구나.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낭군.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히 내 사랑 이로구나

설마 둥둥 내 사랑이야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네 아무리 바쁘어도

중천에 멈춰 있어 내일 날 오지 말고

백년여일 이 밤 같이 이 모양 이대로 늙지 말게 하여 다오.

수정 : 이지희 님이 친히 요청하시어 동영상은 삭제하였습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시는 듯 ㅋㅋ.. 뭔가 가까워진 느낌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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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가 – 이지희

November 2nd, 2008 SEEMS 4 comments

이분 오늘 처음 뵌(동영상으로)분인데 참 잘 하시는 군요.

연락처라도 어찌? 흠흠..

바닥소리 란 단체에 계시는 듯 한데

위치가 홍대쪽이라 넘보긴 힘들겠군요. ㅎ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 만은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하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한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네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푸르른 수풀이 화려한 꽃보다 더 나은 계절)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寒露朔風)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黃菊丹楓)도 어떠한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落木寒天) 찬 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려
은세계가 되고 보면 월백 설백 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하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無情歲月)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 내 청춘도 아차 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 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백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살 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면
북망 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滿盤珍羞)
불여생전(不如生前) 일배주(一杯酒)만도 못하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말아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거나
늘어진 계수나무
끝끝터리에다 대랑 매달아 놓고
국곡투식 하는 놈과 부모불효 하는 놈과
형제화목 못 하는 놈 차례로 잡아다가
저 세상 먼저 보내 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아서
한 잔 더 먹소 그만 먹게 하면서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자

수정 : 이지희 님이 친히 요청하시어 동영상은 삭제하였습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시는 듯 ㅋㅋ.. 뭔가 가까워진 느낌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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