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신공을 발휘하여 하나 더 찾아냈다. 이지희씨 동영상 ㅎ

횡재한 기분이네

이에 춘향아 우리 정담도 허고 업고도 한번 놀아보자
도련님이 춘향을 업고도 한번 놀아 보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이 내 사랑 이로다.
아매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 둥글 수박 웃봉지 떼뜨리고

강릉 백청을 다르르르르르 부어 씨는 발라 버리고 붉은 점 흠뿍 떠 반간진수로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앵도를 주랴, 포도를 주랴, 귤병 사탕의 외화당을 주랴?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당동지 지루지하니 외가지 단 참외 먹으랴느냐?

시금털털 개살구 작은 이도령 서는 데 먹으려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저리 거거라, 뒷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빵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매도 내 사랑아.

이에 춘향아, 나도 너를 업었으니 너도 나를 좀 업어 다오.

도련님은 나를 업었지만 도련님이 무거워 어찌 업는단 말씀이요?

내가 널다려 날 무겁게 업어 달라더냐? 그저 내 양팔만 네 어깨 위에 얹고 징검징검 따라 다니면 그 속에 천지 우락 장막이 다 들었느니라.

춘향이가 도련님을 업고 노는디 파겁이 되어 마구 낭군자로 업고 놀더라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낭군.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낭군.

도련님을 업고 보니 좋을 호자가 절로 나.

부용 작약에 모란화, 탐화봉접이 좋을 씨고

소상동정 칠백리 일쌍 홍안이 좋을 호로구나.

둥둥 둥둥 어허 둥둥 내 낭군.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히 내 사랑 이로구나

설마 둥둥 내 사랑이야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네 아무리 바쁘어도

중천에 멈춰 있어 내일 날 오지 말고

백년여일 이 밤 같이 이 모양 이대로 늙지 말게 하여 다오.

수정 : 이지희 님이 친히 요청하시어 동영상은 삭제하였습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시는 듯 ㅋㅋ.. 뭔가 가까워진 느낌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