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누르면 딴데가요]

일찍 퇴근하고 무심코 TV를 틀었다가 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인이었던 감독이 제대 후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죠.

좀 충격적인 내용이군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일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시체 옆에서 농담을 즐기는 그네들이 지금 주위를 돌아보면 보이는 우리 동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주장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개인적 수양이 필요하다거나, 사죄하고 있으니 용서해 줘야 한다거나 하는 내용이 아니라 나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게 만드는 내용…

당신도 인정하나요? 우리도 극한 상황이면 일상적 살인을(교전 중이 아니라 지나가는 행인을) 저지를 수 있음을?

한글 제목은 “내가 정말 웃고 있었을까?” 입니다. 

시체 옆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중요한 매개 이더군요.

추신 : 쓰고 나니 글의 초점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과 많이 다르군요.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을 것 같아 진짜 주제를 말씀드리면 “인간이 이리 나약하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 라는 메시지 정도 되겠습니다.